“한솔케미칼, 반도체 업황 개선과 QD 소재의 사용량 증가 기대”

2019-11-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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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
QD-OLED TV 시장 개화

키움증권은 6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 연말이나 연초 전방 수요의 더블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D램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D램의 공급 증가율이 전년대비 13% 증가하는데 그치며, 수요 증가율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D램 매출액 대비 설비투자도 사상 최저 수준인 20%로 낮아지며, D램 업체의 보유 재고가 2017년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보유 재고가 크게 낮아진 낸드는 업체들의 증설이 재개되며, 한솔케미칼의 과산화수소 및 프리커서 부문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TV 증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부터 기존 라인을 LCD에서 QD-OLED로 전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QD-OLED는 한솔케미칼이 공급 중인 QD(Quantum Dot) 소재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며,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객사의 LCD 감산 영향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용 과산화수소의 물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일반 산업향으로 의 물량 증가가 이를 대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판단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상승 사이클 진입과 삼성의 QDOLED TV 투자는 그동안 눌려있던 한솔케미칼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