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카메라 항의 빗발치자 애플코리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2019-11-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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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프로 카메라에서 고스트·플레어 현상 발생
SNS에 아이폰11 프로 구입한 소비자들 불만 잇따라 올라와

'아이폰11 프로' 카메라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애플코리아가 언론에 입장을 밝혔다.

최근 SNS에는 아이폰11 프로 카메라에 대한 유저들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유저들은 아이폰11 프로 카메라에서 '플레어 현상'이나 '고스트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플레어 현상은 빛이 번져 광원 주변이 뿌옇게 보이는 문제다. 고스트 현상은 조명, 네온사인 등 강한 빛이 카메라 렌즈면이나 경통에 반사돼 광원 무늬가 유령처럼 나타나는 문제다.

해당 문제에 대해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6일 보도된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사진 촬영 시 초록색 점이나 고스트·플레어 현상이 확인된다는 문의가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아이폰 자체의 기기적 결함이 아니"라며 "렌즈 자체가 3겹 정도 겹쳐져 있어 빛과 관련한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노출값을 수동 조절해 사용하면 고스트나 플레어 현상은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셀카 찍으면 '오이 같은 내얼굴'…아이폰11에 등돌리는 카메라족 [김은지의 텔레파시] 카메라를 강조한 애플의 신작 아이폰11이 카메라 성능 논란에 휘말렸다. 전면 카메라는 사진이 왜곡되는 이른바 '오이 현상', 후면 카메라는 빛 잔상이 남는 '고스트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용자들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에 보상과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아사모)와 유튜브, 휴대폰 구매정보 온라인 카페 등을 중심으로 아이폰11의 오이 현상, 고스트 현상을 지적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오이 현상은 전면 광각렌즈로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었을 때 사진이 왜곡돼 보이는
hankyung.com

아이폰11 프로 카메라 문제를 지적한 SNS 게시물들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