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팬카페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19-11-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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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기사가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아라”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 보도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의 운영진이 회원들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스포츠경향은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의 운영진이 회원들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보 받았다"고 보도했다.

송가인 소속사
송가인 소속사

제보자에 따르면 "회계정산 공지를 보고 분석하다보니 많은 오류사항과 부당한 지출을 알게 됐다"며 "오랫동안 이의를 제기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쓴소리를 하는 회원들은 탈퇴당했다"며 "월 정기 소액 후원자가 13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수입은 늘고 지출은 알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어게인' 상표권 문제를 지적하며 "상표권 등록에 관해 회원들과 협의 또는 승인 과정이 없었다. 게다가 본인 앞으로 등록해놨다"며 팬카페를 상업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운영진은 6일 팬카페 공지를 통해 "카페에서 강퇴 당한 회원이 운영자가 후원금을 횡령했다고 언론에 제보했다"고 운을뗐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이어 "8월부터 후원금 내역 공지를 하지 못한 점은 전문가와 함께 보완하여 빠르게 공지하고자 했으나, 팬카페와 본업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투명한 회계 처리 할것을 약속드린다"며 "후원금 관련 기사가 나오더라도 영수증 공개 가능한 부분이다. 놀라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