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기를 탔는데…깨진 창문에 '테이프'가 붙어있었어요”

2019-11-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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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기, 깨진 창문에 테이프로 땜질?…“중대한 안전 우려”
인도 저가 항공사 '스파이스젯', 깨진 창문에 테이프로 땜질

"저가 항공기를 탔는데…깨진 창문에 테이프가 붙어 있었어요"

지난해 11월 인도 저가 항공사 스파이스젯(SpiceJet) 탑승객이 충격적인 폭로 글을 올렸다.

내막은 이렇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인도 뭄바이 출신 하리하란 산카란(Hariharan Sankaran)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행기 창문 사진을 올렸다.

하리하란 산카란은 "깨진 창문에 테이프를 붙인 창문을 달고 뭄바이서 델리로 향하는 스파이스젯 SG8152편"이라며 "중대한 안전 우려 사항이 아니냐"라고 폭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스파이스젯 측은 댓글로 해명했다. 이들은 "탑승객 안전은 항공사의 최우선 정책"이라며 "상부에 즉각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리하란 산카란은 또 다른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대댓글에 "애초에 깨진 창문에 테이프를 붙였다는 건 누군가 이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스파이스젯 측은 더 이상의 해명은 하지 않았다.

하리하란 산카란 트위터
하리하란 산카란 트위터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