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보는 수험생들 가슴 철렁해지는 날씨 소식이 전해졌다

2019-11-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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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예보한 11월 14일 수능 당일 날씨
수능 수험생들 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할 듯

'수능대박' 수험생 응원 메시지 / 연합뉴스
"수능대박" 수험생 응원 메시지 / 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4일 기습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13일 오후부터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며 기온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인 1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7도가량 크게 낮겠다"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기온은 5~10도가량 더 낮아 추울 것이다. 수험생은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14일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3도, 대전·청주 2도, 강릉 3도, 전주·광주·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이다.

특히 14일 서울과 수원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수능 당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낀 날씨를 보이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