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핸드크림으로..." 김호영과 주고받은 카톡내용 공개한 A씨

2019-11-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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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집에 돌아와 주님께 기도 드리며 회개했다”
지난 9월 차에서 남성 A씨에게 유사성행위 한 혐의로 피소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A 씨가 카톡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9월 차 안에서 남성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11일 피소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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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부인했지만, 곧 "피소된 사실은 맞으나 사실관계 여부는 소속사가 아닌 경찰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후 고소장을 접수한 A 씨는 "김호영이 자신의 정체성을 떳떳하게 밝히고 반성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A 씨는 더팩트를 통해 김호영과 주고받은 카톡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김호영은 A 씨에게 카톡으로 "지쳐보이는 나의 손을 먼저 잡아주고 핸드크림도 발라 준 (A씨) 모습이 큰 위로가 됐는지 거부감이 없었다"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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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날의 감정이 저 역시 처음있는 일이었지만 집에 돌아와 주님께 기도 드리며 회개하고 반성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굳이 다시 상기시키고 싶지 않아 연락을 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 카톡을 본 A 씨는 사과 대신 회개 기도를 했다는 말에 역정을 냈고 "결혼을 얘기 중이던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여자친구도 알게 됐다"고 답장했다.

한편 김호영은 현재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출연 중이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