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이 리니지M의 75%만 돼도…' 엔씨소프트 설레게 하는 전망

2019-11-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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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대비 75.0% 수준 달성 시 적정 기업가치 15조 4000억 원
19일 구글 '스타디아' 미국, 캐나다 등 14개국에 정식 서비스 시작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향후 주가 및 실적은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향후 주가는 '리니지2M' 성과에 근거해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리니지2M'의 성과가 전작 '리니지M' 대비 75.0% 수준만 달성돼도 적정 기업가치는 15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리니지2M'의 출시 첫 달 일매출액은 29억 원, 내년 연간 매출액은 6992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연구원은 "오는 19일 구글 '스타디아'가 미국, 캐나다 등 14개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라며 "디바이스에 대응하기 쉬운 콘텐츠와 개발력을 통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45.3% 증가한 2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96.2% 성장한 1조 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영업이익률은 42.5%로 11.0% 포인트 상승세를 지속, '리니지2M' 흥행으로 인센티브 증가 가능성 역시 제기되나 외형 확대 효과가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상연구개발비, 지급 수수료는 각각 3265억 원, 4626억 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광고선전비는 938억 원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