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폰 아는 사람?” 모토로라가 깜짝 놀랄 만한 폴더블폰 내놨다

2019-11-14 18:50

add remove print link

공개되자마자 '역대급 디자인'으로 호평받는 모토로라 폴더블폰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 올해 중 판매 예정

유튜브 'The Verge'

모토로라가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독특한 폴더블폰을 내놨다.

지난 13일 IT 매체 '더 버지' 등은 모토로라가 발표한 2019 레이저(RAZR)폰에 대해 언급했다. 한 행사를 통해 공개된 제품은 실물 사진과 실제 사용 영상이 온라인에 전해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 'Motorola'

모토로라가 발매를 앞둔 폴더블폰은 지금까지 공개된 다른 제품과 달리 세로로 접히는 구조다. 완전히 펼칠 경우 일반적인 스마트폰 크기인 6.2인치 화면이 나타나지만, 반으로 접을 경우 전면에 2.7인치 화면이 나타난다. 플라스틱 OLED 패널을 사용한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모토로라는 지난 2004년 날렵한 디자인을 뽐내는 폴더폰 '레이저 V3'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레이저폰은 스타택 시리즈에 이어 모토로라 핵심 제품이 됐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하향세를 탔다. 이후 모토로라는 레이저라는 이름을 이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해왔다.

모토로라 레이저 V3 / 셔터스톡
모토로라 레이저 V3 / 셔터스톡

이번에 공개된 2019 레이저폰은 과거 제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오며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더 버지'는 "참신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대부분의 주머니에 쏙 들어가며, 화면이 긁히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2019 레이저폰은 미국을 기준으로 오는 12월 2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2020년 1월 9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1499달러(한화 약 175만 원)로 책정됐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