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NAVER, 야후재팬 합병 시 일본·동남아 경쟁력 강화될 것”

기사 본문

  • • 라인 일본에서만 8200만명 고객 보유
  • • 일본 간편 결제 시장 선점 통한 서비스 강화할 시 효과 커질 것

KB증권은 14일 NAVER에 대해 야후재팬과 합병을 발판으로 일본, 동남아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NAVER는 야후재팬과 합병으로 일본 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이외 지역으로도 사업 확장 가속화를 이룰 것"이라며 "라인은 일본, 태국, 대만 1위 메신저로 일본에서만 8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야후재팬은 이용자 5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어 이커머스, 결제 영역에서 강점을 보여 합병 후 두 서비스의 월활성이용자수(MAU)는 1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륜 연구원은 "일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간편 결제 영역에서 양사의 비용 절감과 고객기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일본 정부는 '현금 없는 사회'를 표방해 오는 2025년까지 무현금 결제 비중을 40.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소비세를 인상하고 무현금 결제 시 5.0%를 포인트로 환원해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격적인 인력 채용과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라인은 작년 하반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고 올 2분기 모객 프로모션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라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단기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라인의 비용 축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NAVER 실적은 내년 빠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간편 결제 시장을 선점해 이커머스, 핀테크, 광고, 콘텐츠 등 서비스를 강화하면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점쳤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