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 때문에 피 같은 수능 문제 1개를 틀렸습니다”
2019-11-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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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박 증거'까지 박제된 상황
수능 국어 25번 문제 해석 논란

수능 국어 25번 문제에 논란이 거세다.
지난 14일 끝난 수능 국어시험 25번은 고전 시가 '월선헌십육경가(신계영)' 중 "강호 어조(魚鳥)애 새 맹셰 깁퍼시니 옥당금마(玉堂金馬)의 몽혼(夢魂)이 섯긔엿다"라는 구절을 가장 적절하게 해석한 것을 고르는 문제다. 답은 1번(홀수형 기준)으로 "'강호'에서의 은거를 긍정하지만 정치 현실에 미련이 있음'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오르비 등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사 A 씨가 수능 전 강의에서 수능 25번 문제와 같은 지문을 가르치면서 해당 구절을 '벼슬살이에 대한 생각이 희미해짐'이라고 해석했다"라는 말이 파다하다. "강사 믿었다가 1문제 날렸다. 억울하다"라는 반응이 넘쳐난다.
실제로 강사 A 씨는 강의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에게 "(해당 구절은) 벼슬살이에 미련이 있다기보다는 이에 대한 생각이 없어졌다고 이해하면 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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