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컴백 루시드 폴, 무농약 레몬 수확 성공 “홈쇼핑 레몬먹방 가나요”

2019-11-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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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레몬 재배 소식에 “안테나 식구들 홈쇼핑 레몬 방송 기대합니다”
'농사짓는 가수' 루시드 폴, 12월 2년 만의 9집 앨범…“연말 콘서트도 준비”

가수 루시드 폴이 무농약 레몬 수확에 성공했다.

19일 스포츠서울은 루시드 폴이 올해 처음으로 레몬을 수확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지난 2016년 2월 자신이 일구는 감귤 나무에 레몬의 고접갱신을 시도해 올해 처음 결실을 맺은 것이다.

루시드 폴은 '농사짓는 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4년 제주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직접 과수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귤이 빛나는 밤에 / CJ O Shopping
귤이 빛나는 밤에 / CJ O Shopping

지난 2015년 루시드 폴은 CJ오쇼핑에서 '귤이 빛나는 밤에'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새 앨범과 직접 재배한 귤 1000박스를 패키지로 판매해 9분 만에 완판시킨 기록도 가지고 있다.

유튜브, CJ O Shopping

이어 2017년 처음 ‘무농약 인증’을 받은 뒤 3년째 인증을 유지 중이다. 무농약 인증 절차는 까다롭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자격을 갖춘 친환경인증 기관에서 감귤을 시료로 잔류 농약 검사를 받고, 농자재 리스트, 농사 일지를 검사받아야 하고, 320종의 잔류 농약 불검출돼야 한다.

루시드폴은 지난해엔 ‘저탄소 농산물 인증’도 받았다.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생산 전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축산물만 ‘저탄소 인증’이 부여된다.

루시드 폴의 레몬 재배 소식을 들은 팬들은, 이번에도 앨범과 함께 홈쇼핑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루시드폴은 오는 12월 정규 9집 음반과 책, 공연으로 찾아온다.

이번 루시드폴의 정규 9집 음반과 책은 지난 2017년 정규 8집 음반이자 책으로 엮은 에세이 뮤직 ‘모든 삶은, 작고 크다’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노래와 글이다. 루시드폴은 그 동안 9집 음반 작업과 책 집필, 공연, 농사일을 병행하며 쉼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번 음반과 책을 준비했다.

루시드폴 9집 발매 공연 ‘눈 오는 날의 동화' 포스터
루시드폴 9집 발매 공연 ‘눈 오는 날의 동화' 포스터

루시드폴의 9집 발매 공연 ‘눈 오는 날의 동화’는 오는 12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