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엑스코에서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9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개최

2019-11-2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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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음식의 우수성 알리고, 음식관광 활성화 위해 마련

2018년 대구음식관광박람회&대구국제식품산업전 / 대구시
2018년 대구음식관광박람회&대구국제식품산업전 / 대구시
대구시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9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외식업계와 연계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18회 음식관광박람회'는 ‘어울림마당’과 ‘트렌드관’을 비롯한 8개의 음식 전시관과 음식경연대회(9개 부문), 푸드쇼와 음식문화발전전략 세미나, 음식한마당 등이 어우러져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메인 주제관인 '어울림마당'에서는 대구·경북 특산물 요리를 전시한다. 대구의 연요리, 안동의 마 한상차림과 생강 라떼, 종가 음식 상차림, 미래 먹거리인 곤충요리 등과 대구·경북 특유의 조리법을 선보인다.

'트렌드관'에서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혼라이프, 간편식으로 대변되는 식생활과 외식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태국, 베트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 음식의 레시피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처음 개최하는 ‘대구 명품 빵 경연대회’는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관광 상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소비자 심사단 투표를 함께 실시해 대구 ‘최고빵’을 선정한다.

또 참치해체쇼와 함께 500인 분의 참치 시식행사가 진행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칵테일 라이브 경연대회가 진행돼 화려한 칵테일 쇼를 관람하며 시음도 즐길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프리카 티브이(TV)’에서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비제이(BJ) 탐방대’를 모집하고 2일간 라이브로 방송해 먹방 현장을 생생히 전달한다.

동시 개최되는 '제19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전국 215개의 식품업체가 44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한 눈에 보여준다.

최대 트렌드인 가정간편식 주제관과 치맥을 선도하는 치킨&수제맥주 특별관, 식품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대구·경북 청년농업인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시회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중소기업 1:1 수출 및 구매상담회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대폭 확대돼, 21일은 9개국(중국, 일본, 인도, 홍콩, 캄보디아, 쿠웨이트, 러시아, 호주, 미국) 40개사, 22일은 5개국(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일본) 8개사 등 총 10개국 48개사가 참가해 식품전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시장 정보 획득에 일조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재미있고 알찬 행사가 되고 있다” 라며 “시민은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중소 식품업체는 신규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창구가 될 수 일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