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댓글인지 정당한 비판인지 두고 논란 중인 네이버 웹툰

2019-11-24 20:00

add remove print link

네이버 담당자가 직접 '악성 댓글' 공지 올려
작품 완성도에 대한 비판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아

악플과 비판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네이버 웹툰 '돼지만화'를 두고 웹툰 독자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네이버 웹툰은 지난 5월부터 연재 중이던 '돼지만화'를 73화를 마지막으로 완결 카테고리로 변경했다. 네이버 웹툰 담당자는 돼지만화 페이지에 별도의 공지도 올렸다. "작가님의 건강문제로 휴재중이며, 복귀 일정을 협의 중입니다. 악성 댓글은 이용 제재 및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글이었다.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돼지만화 작가가 악성 댓글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자성을 촉구하는 의견이 올라왔지만 악플 지적이 억울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돼지만화 웹툰 댓글 중에는 작가를 향한 인격 모독이나 비속어가 아니라 작품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그림체, 스토리 구성, 소재 선정 등에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이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웹툰은 돼지만화 작가가 언제 복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지하지 않았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