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민 간식'됐다는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은?
2019-11-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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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부드러운 식감이 인기 비결"
빙그레 효자 상품을 떠오른 '메로나' 아이스크림
먼 나라 브라질에서 ‘국민 간식’으로 떠오른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이 있다. ‘올 때 메로나’라는 관련 유행어도 있을 만큼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메로나’ 아이스크림이다.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씨가 지난 2015년 JTBC 시사•교양 '썰전'에 출연해 고향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국 메로나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 적 있다. 그는 “얼마 전에 고향 동네 슈퍼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메론바 팔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현지에서 메로나 소비자 가격이 2500원으로 밥 한 끼 값이지만 그래도 사 먹는다”며 “브라질 아이스크림은 과일 주스를 얼린 것이 많은데 부드러운 식감의 메론바가 브라질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듯하다”고 인기의 이유를 설명했다.실제로 브라질에서 메로나는 ‘국민 아이스크림’이 됐다. 빙그레가 제공한 ‘메로나 브라질 연간 매출액’에 따르면, 2007년에 브라질에 진출해 3년 여만인 2010년 수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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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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