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MAMA 출연 결국 취소됐다…엑스원도 불참 (공식)

2019-11-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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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출연 예정됐으나 투표 조작 논란에 결국 취소
"'아이즈원' 무대를 기다렸을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아이즈원 공식 SNS
아이즈원 공식 SNS

엠넷이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올해 열리는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엠넷은 "오는 12월 4일 진행 에정인 '2019 MAMA' 퍼포밍 아티스트 관련해 알려드린다. 아이즈원은 2019 MAMA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엠넷 측은 "'아이즈원' 무대를 기다렸을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덧붙였다.

MAMA는 CJ E&M 주최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대 음악 시상식이다. 아이즈원은 당초 올해 열리는 MAMA에 출연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프로듀스' 시리즈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연이 취소됐다.

엑스원 공식 SNS
엑스원 공식 SNS

엠넷은 그룹 엑스원도 마찬가지로 올해 MAMA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엠넷은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엠넷 '프로듀스X101'이 지난 7월 종영 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조작 정황이 일부 드러났다. 연출을 맡은 안 모 PD와 김 모 CP가 지난 14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됐다.

안 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전 시즌에 걸쳐 조작이 이뤄졌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