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어린 여자친구에게 '악플' 쏟아지자 결국 폭발한 배우 (전문)
2019-1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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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한테는 사랑이 장난인가요?”
정준, 연인 송유지 향한 악플에 경고
배우 정준(41) 씨가 여자친구 송유지(김유지·28) 씨를 향한 악플에 경고했다.
정준 씨와 송유지 씨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시즌3'에 출연해 연인이 됐다.
1일 정준 씨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정 씨는 "방송을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람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말과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유지한테 '얼마면 만나줄래?'라던지 사귀자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다이렉트 보내는 분들. 무슨 생각이세요?"라며 분노했다. 그는 "님들한테는 사랑이 장난인가요? 돈으로 사랑을 사시나요?"라고 반문했다.
정 씨는 "정말 몇 번이고 참았다"라며 "그냥 글이라고 생각하고 쓰시는 거 같은데 보는 사람한테는 큰 충격이고 스트레스"라고 했다. 그는 "글이 언제부터 얼굴없는 상처의 칼이 됐냐"라고 답답해했다.
정 씨는 "저희는 이쁜 만남 가지고 있다. 상식이 없는 글이나 생각들 이젠 보고만 있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연인과 함께 출연 중인 '연애의 맛'은 허구가 아니라 진짜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악플러 처벌 수준을 강화하는 법 개정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