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특집 제3편] LNG르네상스 시대로 배를 띄워라 - 천연가스 30년 전쟁이 시작됐다...첨단 LNG선으로 세계 정복에 나선 가스공사

2019-12-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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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가스' 가 곧 가스공사다
미래의 성장 동력은 결국 인간이라는 신념으로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 가스공사
◆ 준비된 강자 코가스의 길 KOGAS ROAD ⓵-1 에너지 파고를 넘어서...에너지의 글로벌 리더 코가스

가스공사는 현재 4개 생산기지에 총 72기의 저장탱크와 총 연장 4,857㎞에 이르는 전국 환상형 배관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가스회사로 발전했다. 천연가스 판매량은 ‘18년 기준 약 3,600만톤으로 ‘86년 161만톤의 무려 22배로 증가하는 등 지난 30여 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전세계 13개국에서 25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전사로서의 소명을 부여받고 있다. 특히 향후 전개될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의 급격한 소용돌이 속에서 세계시장에서의 가스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끌어올리면서 안정적인 구도를 미래로 끌고 가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다.

기업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5가지 덕목을 갖춰야 한다. 그 5가지는 의식MIND, 리더십LEADSHIP, 비전VISION, 행동ACTION, 전략STRATEGY이다. 가스공사도 예외가 아니다. 마인드가 열려 있는가 닫혀 있는가? 마인드가 유연한가 경직돼 있는가? 이것은 환경적응력과 생존에 직결된다.

리더십 역시 중요하다. 기업 조직이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서 생존에 최적화돼 있다 하더라도 전체를 일사분란하게 작동시키는 지휘 능력은 절대적이다. 때론 위기의 늪에 빠지기도 하는데 이때 리스크 관리능력이 없다면 큰일이다.

물론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비전도 있어야 추진력이 생긴다. 나침반 같은 존재다. 어떤 가치가 투입돼야 기업 조직이 존재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 ‘설 자리’와 ‘가야 할 곳’을 명확하게 가르쳐 준다. 거침없는 행동도 필요하다. 당연히 전략은 필수다. 기업 행동에 전략이 빠져 있으면 의미없는 몸부림에 불과하다.

한 기업의 현재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미래를 전망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예측하지 못한 수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도 그렇다. 다만 가스공사가 가진 ‘MLVAS’는 무엇인지, 이 ‘기업 5계명’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면 한국가스공사가 가진 힘의 크기도, 미래도 보일 것이다.

가스공사는 지금 충분히 강하다. 그러나 현재가 미래를 반드시 보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스공사의 진정한 힘은 미래로부터 나와야 한다. 그런 점에서 세계 속의 국민 기업 가스공사의 진면목은 미래화된 ‘마인드’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독불장군식 마이웨이는 필패를 부른다. 자기만 아는 기업은 항상 단명했다. 소비자와 국민, 세계와 마주 보고 함께 갈 때 힘이 생긴다. 기업의 마인드는 우선 따뜻해야 한다. 마음이 따뜻할 때 시선도 따뜻해진다.

온누리 건축 아카데미로 소외 계층의 자립을 도우고 있다 / 가스공사
온누리 건축 아카데미로 소외 계층의 자립을 도우고 있다 / 가스공사

시선이 따뜻한 기업은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게 되고 겸손해지고 자연스레 독선과 편견, 교만, 아집을 경계하게 된다. 마음이 따뜻하면 폭이 넓어지고 유연해진다. 자기 중심이 아닌 타인 중심의 역지사지가 가능해진다. 이때 비로소 자신을 열고 ‘함께’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살고 배풀면 인심을 얻고 천하를 얻는다. 기업이 따뜻해야 하는 이유다.

“위드 코가스” 슬로건에서도 보여지듯이 가스공사의 따스함은 곳곳에서 읽힌다. 가스공사는 자신이 발 묻고 사는 사회의 아픔도 외면하지 않는다. 가스공사의 눈은 자칫 묻혀버리기 쉬운 우리 사회의 작은 음지도 놓치지 않는다. 사회 적응에 실패한 노숙자들에게 재기의 희망을 주고 있는 ‘코가스 온누리 건축 아카데미’와 실버세대에게 자존의 불씨를 키워주고 있는 ‘코가스 시니어 아카데미’ 프로젝트는 가스공사의 체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더불어 행보’다.

소외계층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 가스공사
소외계층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 가스공사

가스공사의 손길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난 3월 14일 모잠비크 중부 베이라 지역에 상륙한 열대성 사이클론 ‘이다이(IDAI)’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성금 10만 달러(약 1억 원)를 5일 모잠비크 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자기성찰 역시 게을리하지 않는다. 가스공사는 청렴의식 정착 및 갑질 근절을 위해 반부패 청렴 실천에 全社的으로 나서고 있다.

청년옴부즈만 / 가스공사
청년옴부즈만 / 가스공사

그래서 가스공사는 유연하다. 가스공사의 눈은 미래로 가 있다. 관성의 법칙에서 자유롭다. 항상 가던 길만 고집하면 망한다. 가지 않았던 길은 사실 길이 아니다. 새로운 길은 누구든지 두렵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그 길을 기꺼이 간다.

청년대표·시민사회단체·가스산업 협력업체·혁신성장 전문가 등 시민위원과 경영 임원이 참여하는 ‘ KOGAS 혁신위원회’가 그 길을 만든다. 그래서 가스공사의 미래는 밝다.

혁신리더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가스공사
혁신리더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가스공사

미래의 성장 동력은 결국 인간이라는 신념으로 혁신리더 육성에도 열심이다. 가스공사에게 기업의 관료화는 경계 대상 1호다. 기업이 권위주의로 관료화되면 종국에는 경직되고 닫힐 수밖에 없다. 권위주의에 대한 집착, 나 아니면 안된다는 독선과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교만, 자기만족은 스스로를 경직시키고 닫히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가스공사는 열려 있다.

가스공사가 방점을 찍고 있는 혁신 리더들이 가스공사를 미래로 열려 있게 만든다. 가스공사는 어떤 사상, 생각도 배척하지 않는다. 북한, 러시아의 문도 주저없이 두드리고 그럴 자세가 돼 있다.

‘우리들의 약속 KOGAS Our Promise 30' 중 23번째 약속 ‘성장동력의 발굴, 끊임없는 혁신활동, 기업가치를 제고한다’, 바로 이것이 가스공사의 전부이자 끝까지 가지고 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인 동시에 사회와의 약속이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