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벌어진 ‘원룸 할머니 살인사건’의 믿기지 않는 수사 결과

2019-1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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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영상 분석
유력 용의자는 57세 딸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대구에서 벌어진 ‘원룸 할머니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이 할머니의 딸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2일 달서구 송현동 모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A(80)씨의 딸 B(57)씨를 어머니 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일과 2일 사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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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A씨 시신엔 타살 정황이 많았다. A씨 시신 여기저기에서 자상(칼 등 예리한 흉기에 찔려서 생긴 상처)가 발견됐다. 특히 손에서 흉기를 방어할 때 생기는 상처인 방어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원룸 인근 CC(폐쇄회로)TV의 동영상을 분석해 B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동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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