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피 토하더니” 횡단보도 있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사망했다
2019-12-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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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서 발생한 사고
교통섬 횡단보도에 있던 20대 여성 결국 사망해
경기도 평택 횡단보도에 있던 2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했다. 이 여성은 의식을 잃은 운전기사가 탑승한 시내버스에 차여 변을 당했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기남교차로에서 A(55)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인도를 갑자기 인도를 침범했다. 버스는 인도를 침범한 뒤 교통섬에 설치된 신호등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앞에 있던 여성 B(23) 씨도 함께 버스에 부딪혔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버스 운전기사 A 씨와 승객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 A 씨가 건강상 이유로 피를 토한 뒤 의식을 잃었던 상황이 시내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버스 운전기사 A 씨를 형사 입건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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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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