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비은행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져 내년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2019-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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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도 마진 하락을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만회하며 분기 이익은 525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2020년 순이익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인 3,267억원으로 추정. 올해 염가매수차익 등을 제외한 경상적인 이익 기준으로는 8% 증익 수준

현대차증권은 6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은 마진 하락을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만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지방은행 가운데 금융지주로서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갖춰져 있어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비은행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상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4분기에도 마진 하락을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만회하며 분기 이익은 5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내년 순이익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인 3267억원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염가매수차익 등을 제외한 경상적인 이익 기준으로는 8% 증익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은행 중 금융지주로서의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갖춰져 있어 보다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올해 합산 순이익은 약 1000억원(증권 600억원, 캐피탈 300억원, 생명 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는 증권과 캐피탈사의 증자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비은행 합산 순이익이 올해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자본비율과 내년 말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힘입어 배당성향은 지속적으로 제고될 것”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21~22%, 이후 매년 1% 포인트 이상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