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90년대 지디'라고 불린 가수가 30년 만에 공개한 근황

2019-1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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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재석, “그 누구도 이분을 소환하지 못했다”
30년 만에 출연한 양준일, 지드래곤과 닮은 외모에 대한 생각 밝혀

네이버TV,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지드래곤과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90년대 가수 양준일 씨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영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는 가수 양준일 씨가 출연했다. 유재석 씨는 "방송가에서 이분을 정말 많은 곳에서 애타게 찾았지만, 그 누구도 이분을 소환하지 못했다"라고 소개했다.

이하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이하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유재석 씨 소개를 듣자마자 객석에는 정답자가 속출했다. 한 방청객은 "이분이 요새 굉장히 핫하다"라고 말했고, 양준일 씨가 무대 뒤에서 나타나자 출연진은 깜짝 놀랐다. 헤이즈는 "예전 모습 그대로다. 너무 멋있으시다"라며 입을 막았다.

양준일 씨는 "정말 다시 무대에 설 거라는 걸 상상도 못 했다. 예전에 묻어버린 꿈"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실제로 30년 만에 '리베카'를 열창한 양준일 씨는 "가사도 다시 다 외워야 했고, 모든 걸 다시 배워야 했다"라며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은 많았는데, 와닿지는 않았다.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내 모습은 20대의 모습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가수 지드래곤과 닮았다는 말에 양준일 씨는 "저는 기분이 괜찮은데 GD는 아마 안 좋아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 씨는 "아닐 것 같다"라며 "당시에도 양준일 씨는 자유분방한 모습 때문에 항상 이슈의 중심에 있던 분"이라고 말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