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잇못...” '이 한마디'로 방송을 모두 날려버린 유희열의 역대급 실수

2019-12-07 15:40

add remove print link

유희열 발언 이후 방청객, 출연진 당황 금치 못해
유희열, 슈가맨 이름 부르는 실수한 뒤 "넋이 나간다"

이하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이하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유희열 씨가 프로그램 특성상 해서는 안 되는 실수를 해 '멘붕'에 빠졌다.

지난 6일 방영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서는 가수 이소은 씨가 양준일 씨와 함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 씨는 방청객들이 힌트를 듣고 가수 이름과 곡을 맞히는 동안 직접 이름을 언급하는 실수를 했다.

이하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이하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한 방청객에게 정답을 확인하던 유희열 씨는 "가수는 맞히셨는데, 아쉽게도 노래를 틀렸다. 심지어 (방청객이 말한) 그 곡은 OOO 씨 곡도 아니다"라며 맞혀야 하는 가수 이름을 말했다. 지켜보던 유재석, 김이나 씨 등 출연진은 눈을 휘동그레 뜨며 당황해했고, 방청객은 갑자기 술렁였다.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유희열 씨는 고개를 숙이며 "이거 못 들은 걸로 제발"이라고 했다. 유희열 씨가 난감해하자 유재석 씨는 "저 근데 들으신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있다)"라며 수습하려고 했다. 유희열 씨는 "시즌 3를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 벌어졌다. 넋이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답을 맞힌 한 방청객에게 "누군지 아시겠어요?"라고 질문한 유희열 씨는 "네. 아까 얘기해주신 거 알고 있고요"라는 답변을 듣고 주저앉았다. 유희열 씨는 이날 슈가맨인 이소은 씨를 약 20년 만에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소은 씨는 "얘기하기 전에. 대체 뭐냐"며 유희열 씨를 나무라기도 해 웃음을 전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 뒤 미국에 간 이소은 씨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며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