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이 '아이폰 대신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기종

2019-12-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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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전장에서 '전술용 스마트폰'으로 사용 중
미국 육군, 자국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 사용하지 않아

미국 육군이 전술용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9' / 이하 삼성전자 제공
미국 육군이 전술용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9' / 이하 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장' 미국 육군(US ARMY)이 애플 아이폰 대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고 화제가 됐다. 미국 육군이 전장에서 전술용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삼성전자 '갤럭시S9'이다.

서울신문은 9일 한국국방연구원 전력투자분석센터 연구팀에 확인한 내용을 보도했다.

고성능 CPU 탑재, 무게는 170g… 최강 미군은 왜 ‘삼성 갤S9’ 쓸까 90도로 젖히면 전장 등 실시간 파악 ‘팀킬’ 줄고 드론 활용 정밀폭격 가능 야간투시경으로 빛 새나갈 위험 없어 국방硏 “미군 전략 전환 상징적 사건” 육군 “전술용폰 가능성 검토 단계”‘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미국 육군이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S9’을 전장에서 사용하는 ‘전술용 스마트폰’으로 도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육군은 애초 전술용 스마트폰으로 모토로라 제품을 도입했다. 그러나 낮은 해상도가 문제가 돼 2013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로 교체했다.

이후 미국 육군은 '갤럭시S5'를 사용했고 올해는 전술용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갤럭시S9'을 도입했다. 미군 영향으로 이스라엘군도 최근 전술용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9'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육군 장병들은 전술용 '갤럭시S9' 스마트폰을 가슴 부위에 붙이고 다닌다. 전술 목표와 전장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밤에는 연결된 야간투시경으로 화면을 볼 수 있다. 개인 휴대용 배터리를 활용하면 1주일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고 무선충전도 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은 최근 카메라 성능으로도 화제가 됐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신 기종인 '갤럭시노트10'는 밤하늘 별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어 놀라움을 줬다.

'갤럭시노트10'은 카메라 렌즈가 3개인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트리플 카메라는 F1.5-2.4 가변 조리개를 갖춘 1200만 화소 광각 렌즈, 1600만 화소 F2.2 초광각 렌즈, 2배 광학 줌 기능을 갖춘 1200만 화소 F2.1 망원 렌즈로 구성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