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도 제쳤다” 뜻밖의 브랜드가 '치킨 소비자 만족도' 1위 올랐다

국내 유명 치킨브랜드 BBQ를 제치고 '치킨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른 브랜드가 화제가 됐다.

배달 서비스를 하는 프랜차이즈 치킨브랜드 가운데 소비자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페리카나'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교촌치킨'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BBQ·BHC·교촌치킨·굽네치킨·네네치킨·처갓집양념치킨·페리카나·호식이두마리치킨 등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서비스를 이용해본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종합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3.79점을 받은 페리카나였다. 이어 처갓집양념치킨(3.77점)과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BHC(3.63점), 교촌치킨(3.56점) 순이었다.

네네치킨은 지난 2015년 조사 때 6위에서 올해는 3위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015년 1위에서 올해 4위로 하락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페리카나(3.93점), 처갓집양념치킨(3.89점), 네네치킨·굽네치킨(3.87점) 순으로 높았다.

음식 구성과 맛, 가격 등을 평가한 상품 특성 만족도 역시 페리카나가 3.66점으로 가장 높았다. 교촌치킨은 3.3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음식 구성과 맛만 따로 보면 페리카나와 처갓집양념치킨이 3.91점으로 가장 높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이 3.76점으로 가장 낮았다.

호감도는 처갓집양념치킨(3.70점), 페리카나(3.69점), 네네치킨(3.67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