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8년...”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깜짝 놀랄 만한 근황을 전했다

2019-1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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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벤다졸 복용 및 치료로 암 수치 크게 감소한 김철민
김철민, 유튜브 통해 신곡 발표 후 활동 예고해

김철민 씨 페이스북
김철민 씨 페이스북

폐암 투병 사실을 알린 개그맨 김철민 씨가 가수로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10일 김철민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가수김철민'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철민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과정이 담겼다.

유튜브 '개가수김철민'

김철민 씨는 "안녕하세요. 신인가수 김철민입니다"라며 "원래 MBC 공채 5기 개그맨인데, 28년만에 음반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괜찮아', '친구끼리 왜 이래' 두 곡을 담은 앨범"이라며 직접 노래를 열창했다.

김철민 씨는 지난 8월 폐암 말기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후 그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피검사, 암 수치(CEA)가 지난 8월 471이었는데 이번에 283으로 줄었다"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 씨는 펜벤다졸 효과에 대해 지난달 20일 "펜벤다졸 복용만으로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분들이 있을까 봐 걱정되더라"라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17번 했고 항암치료와 펜벤다졸 복용, 좋은 환경, 여러분의 기도, 하나님이 주시는 따뜻한 햇볕 등 모든 게 제게 잘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