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소개팅에 대한 지아의 '솔직한' 마음 (영상)
2019-1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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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정과 관계에 대해 아이들에게 물어본 박연수
엄마에게 한참 동안 말 못 한 지아·지욱 남매
배우 박연수 씨 딸 송지아 양이 엄마 소개팅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지난 25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박연수 가족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연수 씨는 지아·지욱 남매에게 "그(토니 정) 삼촌이 엄마의 남자친구가 된다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남매는 엄마가 한 질문에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지아 양은 "그냥 나는… 엄마가 마음에 들면 나는 그다지 상관없다"며 "엄마가 사람 보는 눈이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엄마가 지내보고 괜찮으면 만나봤으면 좋겠다"라며 "외모는 상관없고 엄마한테 어떻게 대해 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했다.
박연수 씨는 이런 딸 대답에 "정말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지아 양은 엄마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TV에서 엄마가 소개팅하는 게 나오지 않냐"라며 "그 전엔 엄마가 소개팅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했다.
지아 양은 "근데 만약 엄마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우리와 있는 시간이 좀 줄어들 것 같다"며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이제는 엄마 만의 시간을 갖게 되지 않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