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루머들을...” 얘기 나오는 게 싫어 김희철이 '미우새' 찍을 때마다 숨긴 것

2019-12-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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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라이브 방송 한 김희철
설리 고양이 키우고 있던 김희철

'연예대상' 이후 김희철(36) 씨가 설리 관련 얘기를 꺼냈다.

김희철 씨는 지난 30일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했다.

김 씨는 유재석(47) 씨가 SBS '연예대상'에서 설리, 구하라 씨 얘기를 언급했던 부분을 말했다. 김희철 씨는 "재석이 형이 대상을 받고 두 동생 언급을 했다"며 "재석이 형이 그렇게 말씀을 하시고 짠하면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그동안 그 얘기를 애써 안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김희철 KimHeeChul'
이하 유튜브 '김희철 KimHeeChul'

김희철 씨는 그동안 설리, 구하라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다. 김 씨는 "두 동생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며 "이걸로 자기들 입맛에 맞춰서 또 지네들끼리 스토리를 짜는 게 역겨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걸 비추는 데 있어서 많은 추측들, 루머들을 만들 테고 그래서 그냥 애써 감췄다"라고 말했다.

김희철 씨는 SBS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 씨는 "미우새 찍을 때마다 (설리가 키우던 고양이를) 감춰놨다"라며 "추모해주고 추억해주는 것은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일이지만 거기에 편승해서 성별로 싸우고 이러는 꼬락서니들이 꼴 보기 싫어서 (고양이가 나오는 장면을) 다 편집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분명 (고양이가 화면에) 나가면 자기들끼리 그런 게 싫었다"며 제작진이 고양이 장면을 편집해서 고맙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김희철 씨는 고양이를 안고 와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설리가 지난 10월 고인이 된 후 김희철 씨는 설리가 키우던 고양이 '고블린'을 키웠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