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벌 받을 X끼 피눈물 난다...” 아임뚜렛 저격한 투렛증후군 부모 게시글

2020-01-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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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임뚜렛 '투렛증후군 주작 논란' 일파만파 확산
투렛증후군 자녀 둔 부모, 유튜버 아임뚜렛 강하게 비판

유튜버 아임뚜렛 / '아임뚜렛 I'M TOURETTE' 유튜브
유튜버 아임뚜렛 / '아임뚜렛 I'M TOURETTE' 유튜브

유튜버 아임뚜렛이 '거짓 틱 장애'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투렛 증후군(틱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유튜버 아임뚜렛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부모는 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와... 진짜 사람 X끼냐? 어디 할 짓이 없어서 남에 아픈 곳을 가지고 주작을 떠냐"며 "영상 보면서 증상이 저렇게 심한데 약 복용 안 하고 그냥 두나 싶은 게 이상하다 느꼈는데 결국 주작이었냐? 진짜 천벌 받을 X끼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가 복용하는 투렛 증후군 약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내 아이는 투렛 증후군이 있고 매일 아침, 저녁 이 약들을 먹으면서 학교를 다닌다"며 "어떤 뇌 구조면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용해 먹는지 모르겠다. 1분도 몸을 가만히 놔두지 못하는 고통을 니X이 알긴 하냐? 그 영상이 진짜라고 생각하고 볼 때도 마음이 안 좋았는데 주작이라니... 피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나름 변명이라고 꼴랑 7일짜리 처방전을 공개했나 본 데 투렛 증후군은 1년 365일 아침, 저녁으로 약을 복용한다. 어떤 의사가 일주일씩 약을 처방하나"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버 아임뚜렛은 지난 6일 해명 영상을 올렸다. 아임뚜렛은 '틱 장애는 거짓'이라는 주장에 대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서 내 증상을 과장한 건 사실이다. 그 점은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투렛 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 글 전문이다.

'아임뚜렛 I'M TOURETTE' 유튜브
'아임뚜렛 I'M TOURETTE' 유튜브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