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용기” 13살 유튜버, 선 넘는 악플러들 박제해버렸다 (영상)

2020-01-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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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악플을 읽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유튜버 '김째현'이 올린 영상

유튜브, 김째현

초등학생 유튜버가 악플러들을 역으로 조롱했다.

최근 유튜버 '김째현'은 '13살 유튜버의 악플읽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김째현은 "오늘 드디어 악플을 읽어보겠습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째현은 악플을 캡처했다.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조롱이 가득했다. 김째현은 악플러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을 그대로 영상에 올렸다. 태연하게 악플을 읽고 반박을 날렸다.

이하 유튜브, 김째현
이하 유튜브, 김째현

"운지부엉이님이 '아가리 닥쳐 못배운 초딩아'라고 해주셨어요. 운지부엉아. 못 배운건 너야. 니 채널 보니까 내 영상 무단으로 올렸더라. 그것부터가 니가 못 배웠다는 거 아냐? 다른 사람 영상 짜깁기해서 본인인 것처럼 올렸잖아. 너는 니 얼굴 깔 용기도 없잖아? 그러니까 조용히 있자."

"양실장님이 '초딩까지 유튜브하는거 보소 어휴'라고. 아니, 강아지들도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초딩들은 유튜브하면 안 됩니까?"

"래퍼지망생님이 '섹스'라고? 어허, 그러면 안돼!"

악플 십여 개를 다 읽은 김째현은 "솔직히 다 귀엽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화내시겠죠 악플러분들? 그래도 제가 다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악플도 저에 대한 관심이잖아요.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웃었다.

영상에는 김째현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