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통신·게임

“SK텔레콤, 확실한 락바텀으로 4월부터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기사 본문

  • • 4분기 영업이익 23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개선되나 통신부문 실적 개선엔 실패할 듯
  • • 어닝 시즌 주가 급등은 어려울 듯

 

하나금융투자는 15일 SK텔레콤에 대해 지난해 1분기 연결 및 통신부문 실적이 좋지 못했던 관계로 기저 효과에 따른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4월부터 부상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서서히 관심을 높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2348억원, 순이익은 65.9% 증가한 16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지만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이유는 4분기 5G 가입자 순증 폭이 줄어들었지만 8~9월 5G 가입자 급증에 따른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효과가 4분기에 크게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입자 증가 속도 및 5G 시장점유율(M/S) 추이를 이어갔으며, 시장 안정화 및 주파수상각비용 정체로 전분기 대비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 증가 폭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SK브로드밴드/ADT 캡스 실적 호전에 힘입어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 전환에도 불구하고 2019년 지난해 SK텔레콤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긴 어려울 전망”이라며 “통신부문만 보면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회계 변경 이슈 때문이긴 하지만 외견상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 폭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증가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 증가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무엇보다 점차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 보면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가 큰 폭으로 증가해 서비스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감소 추세를 지속할 것이란 점은 투자가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 어닝 시즌 SK텔레콤 투자 전망이 그리 밝은 것은 아니다. 통신부문 실적이 그리 좋지 않고 5G 가입자 순증 폭도 둔화된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자회사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다소 위안거리이긴 하지만 당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도 아니고 지배구조 개편 역시 하반기 이후에나 추진할 것으로 보여 당장 재료 부상이 쉽진 않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