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코웨이 인수 이후 기업 전반에 걸친 긍정적 효과”

2020-01-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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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로 안정적 캐쉬카우 확보
향후 컨텐츠 비즈니스 용이한 환경 구축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8%, 52.6% 증가한 5746억원, 58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말 넷마블은 공시를 통해 코웨이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코웨이 지분 25.08%를 1조7400억원에 인수키로 했고 다음달 말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오는 3월부터 연결 혹은 지분법손익으로 계상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코웨이를 인수해 모바일게임을 넘어선 컨텐츠 비즈니스에 용이한 오프라인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인공지능을 비롯한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규기술에 대한 투자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 출시 발표회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 라인업을 본격 가동한다”라며 “상반기에는 2년 만에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도 준비하고 있어 올해 게임사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코웨이와의 시너지 방안 등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