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출...” 아임뚜렛, 갑자기 모든 것을 싹 다 밝혔다 (전문)

2020-0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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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계속되자 홍정오가 직접 밝힌 입장
“궁극적 목표...시트콤 제작하는 것”

홍정오 씨 /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홍정오 씨 /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거짓 틱 장애 의혹을 받은 유튜버 아임뚜렛(이하 홍정오)이 갑자기 젠이뚜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에도 홍정오 씨를 둘러싼 논란과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홍정오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논란이 계속 커지는 만큼 제가 왜 유튜브를 강행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에 해답을 드리고자 한다"며 입을 열었다.

홍정오 씨는 "궁극적인 목표는 시트콤을 제작하는 것"이라며 "일반인으로서 그 자본을 마련할 방법은 유튜브뿐이었다. 방송사를 따라갈 순 없겠지만 배우들을 섭외하여 흉내는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젠이뚜' 캡처
유튜브 채널 '젠이뚜' 캡처

그는 "제가 한 달간 연출했던 아임뚜렛또한 등장인물 중 한 명이고, 그 두 번째가 애니매이션 매니아 젠이뚜다"라며 "물론 극 중 이름은 다르다. 앞으로 열 명의 캐릭터가 남아있으며 본 채널에 간간히 노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정오 씨에 따르면 해당 시트콤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있으며, 약 5년에 걸쳐 홍정오 씨에 의해 작성된 대본이다. 시트콤 가제는 '행복동 12번지'이며, 단역을 제외한 총 12명의 케릭터가 등장하고 등장인물들은 모두 홍정오 씨 특징과 삶을 닮아있다.

그는 "비난을 받더라도 결승선에 도달할 것"이라며 "저에게 돌을 던지셔서 여러분들의 노여움이 풀리신다면 멈추어 달라고 안 하겠다. 전 이미 사회생활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다. 구태여 하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홍정오 씨가 남긴 글 전문이다.

논란이 계속 커지는 만큼 제가 왜 유튜브를 강행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에 해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트콤을 제작하는 것 인데요.

일반인으로서 그 자본을 마련할 방법은 유튜브 뿐이었습니다.

방송사를 따라갈순 없겠지만 배우들을 섭외하여 흉내는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않고 제 스스로, 원하는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시트콤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년에 걸쳐 제가 직접 대본을 작성 하였습니다.

시트콤의 제목은 '행복동 12번지' 라는 가명을 가지고 있으며.

단역을 제외한 총 12명의 케릭터가 등장을하고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의 특징과 삶을 닮아있습니다.

제가 겪지못한 세상을 스토리텔링 해봤자 설득력이 없을테니까요.

제가 한달간 연출했던 아임뚜렛또한 등장인물중 한명이고

그 두번째가 애니매이션 매니아 젠이뚜입니다. 물론 극중 이름은 다릅니다.

앞으로 열명의 케릭터가 남아있으며 본채널에 간간히 노출시킬 예정입니다.

유튜브란 플랫폼은 이 케릭터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을수 있을까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했고 수익창출이 잘 되면 더욱 좋을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유튜브가 자유로운 동영상 컨텐츠 플랫폼이라 여기는데요.

어느 누구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매체인데다 규모도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맹점으로 작용하고

그 어떤 검증되지 않은 영상이 올라올수도 있는 곳 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유튜브내에서 누군가에게 비난받더라도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사칭만 언급했을 뿐인데.

우려했던대로 한 인터넷 기사에서는 사칭페이지를 그대로 긁어가셨더라구요.

또한 모 방송에서 제보만으로 저를 가벼이 다룬다는점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제보자들은 법정에서 명예를 걸고 증언을 한 이들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비난을 받더라도 결승선에 도달 할 것 입니다.

저에게 돌을 던지셔서 여러분들의 노여움이 풀리신다면 멈추어 달라고 안하겠습니다.

전 이미 사회생활에 미련이없는 사람입니다. 구태여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유튜브를 하기 이전에도 우정,사랑 등 인간사 삼라만상에 시큰둥한 성격이었기에 두려울것도 없습니다.

곧 영상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