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보인다” 악역만 하던 배우가 집에서 강아지들 대하는 태도

2020-01-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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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출연해 일상 공개한 진태현·박시은 부부
작품 속 모습과 전혀 다른 다정한 모습 보여준 진태현

배우 진태현 씨가 주로 악역을 맡았던 작품 속 모습과 전혀 다른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씨와 박시은 씨 부부가 새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보금자리와 일상을 공개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잠에서 일어난 진태현 씨는 반려견 배변패드를 치우고 소변을 유도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반려견 토르가 다가오자 진태현 씨는 "우리 토르 쉬할까?"라며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진태현 씨는 반려견 토르와 미르에게 연신 높은 목소리로 "아이 예뻐"라는 말을 내뱉었다. 작품 속 악역 모습과는 전혀 다른 톤이었다.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반려견들이 배변패드 위에 오줌을 싸자 진태현 씨는 계속 높은 목소리 톤으로 "아이 잘했어"를 반복하며 칭찬했다.

색다른 진태현 씨 모습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숙 씨는 "항상 화내는 것만 봤는데 다른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 씨는 "강아지한테 얘기할 땐 보통 톤이 좀 올라가는데, 더 올라가신다"고 말했다. 진태현 씨는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이 어색하고 쑥스러운 듯 머쓱하게 웃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