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비번 알려주고 군대 간 남친 충격적인 실체 (실제 대화 증거)

2020-01-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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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전 여자친구에게 SNS 비번 알려준 남자친구
KBS JOY '연애의 참견' 역대급 분노 사연

군 입대 전 연락망을 위해 가족이나 여자친구에게 SNS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가는 경우가 있다. 편지 주소 정도 알리려다가 자신의 추악한 실체가 낱낱이 폭로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군대 간 남자친구 SNS에서 충격적인 메시지를 무더기로 발견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이날 사연자는 실제 자신이 발견한 남자친구의 SNS 단톡방 대화 내용을 전부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음란 사진과 '성관계를 하고 싶다', '하고 왔다', '자기 위로를 해야겠다' 등 불특정다수를 향한 충격적인 음담패설들이 가득했다.

처음 사연자는 친구들과의 음담패설은 그냥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여자친구인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면서도 음담패설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송에는 모자이크 처리 됐지만 날 것 그대로의 내용을 전부 본 MC들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MC 한혜진 씨는 "대한민국에 저런 사람이 있다고요?"라며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우재 씨 역시 "사탄이다. 건들 수 없는 범죄에 있는 사람 같다"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입을 모아 그동안 음담패설이 습관이었기 때문에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 비밀번호를 알려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후의 상황은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에 더 큰 충격이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 어머니와 연락해 사과를 받았다. 어머니는 처음엔 사연자에게 미안한 모습을 비췄으나 점점 아들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남자친구의 친구들 역시 어머니가 사연자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청하기 전까지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사연자가 친구들을 모아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해당 사실에 대해 언급하자 오히려 "XX 것으로 다시는 로그인 하지 마세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사연자 남자친구는 훈련 수료를 마친 후 번호를 바꾸고 SNS 등에서 전부 탈퇴하는 등 잠적해버렸다.

이하 곰TV, KBS JOY '연애의 참견'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