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하다” 태국 여성 7명이 한의원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 한 이유 (영상)

2020-01-22 17:05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21일 MBN 단독 보도
태국 여성들 "여권 빼앗기고 성매매 강요 당했다"

성매매를 강요당했던 태국 여성들이 구출됐다.

MBN은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어느 한의원에서 구출된 태국 여성 7명에 대해 21일 단독 보도했다.

유튜브, MBN

보도에 따르면 태국 여성들은 한의원 간판을 달고 있는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 일했다. 50대 한국인 남성 업주는 여권을 빼앗고 성매매를 강요했다. 이 사실은 태국 여성 1명이 업소 주소가 적힌 택배 상자를 찍어 지인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 알려졌다.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업주와 여성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한국인 업주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취업 비자가 없던 태국 여성 7명은 강제 출국 조치했다.

마사지를 빙자한 태국 여성들 불법 성매매는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지난 13일 울산 경찰은 술집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는 태국인 여성 11명을 검거, 출입국 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국 여성들을 불법 성매매시킨 태국 남성 브로커가 구속되기도 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