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 한국인 분노 폭발하게 만든 '중국인 유학생'이 남긴 글

2020-01-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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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중국인이 SNS에 남긴 '조롱 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산돼 누리꾼들 '분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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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관해 SNS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확산되며 대중의 공포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중국인의 위챗 타임라인 캡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중국인은 입국 인증 사진과 함께 "어제까지는 우한에 있었는데 지금 한국에 도착했다. 친구가 자는 거 보고 싶은 사람? 실험해볼래?"라고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 캡처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고려대 중국 유학생'이라는 제목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글쓴이 주장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을 위챗에 공유한 중국인 정체는 고려대 유학생이라고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학교에서도 난리 났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실제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인지 조작된 사진인지 알려진 바 없다.

26일 국내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그 공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