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난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망 전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

2020-01-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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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
헬기 추락 사고로 갑자기 세상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코비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사망한 가운데 그가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 팬들을 슬프게 만들었다.

브라이언트는 죽기 하루 전인 지난 26일 르브론 제임스(LeBron Raymone James)가 통산 3만 3655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득점 기록 3만 3643점을 넘어서자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축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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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o #2 @kingjames! Keep growing the game and charting the path for the next. ????????

Kobe Bryant(@kobebryant)님의 공유 게시물님,

브라이언트는 인스타그램에 "킹제임스, 게임을 계속 성장시키고 다음 단계로 향할 준비를 하라"며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트위터에는 “형제여 경의를 표한다. 너를 아주 많이 존중한다. 너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글을 남겼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7일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 데뷔해 지난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20년 동안 LA레이커스에서 활동했다. 현역 선수시설 5차례 NBA 우승과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으며 2007-08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파이널 MVP에도 올랐다.

NBA 통산 득점은 3만3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Kareem Abdul-Jabbar), 칼 말론(Karl Malone),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대 통산 득점 4위에 올라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