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베트남 호찌민서 '모범 납세자상' 수상

2020-0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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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4년만에 현지화 성공 공인받아”

시상식에서 박우영 하나은행 호찌민 지점 부지점장(왼쪽)이 짠빈투엔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
시상식에서 박우영 하나은행 호찌민 지점 부지점장(왼쪽)이 짠빈투엔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베트남 호찌민지점이 호찌민 인민위원회가 주는 '모범납세자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호찌민은 베트남 최대 도시로, 인민위원회는 우리나라 시청에 헤당한다.

베트남 호찌민 인민위원회는 매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업 33개사와 개인 1명이 상을 받았다.

하나은행 호찌민지점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들었다.

2015년 4월 정식 개점한 하나은행 호찌민 지점은 2018년 306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9월 기준 대출자산은 1억2000만달러, 자산규모는 2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점 4년 만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성공적인 현지화를 공인받았다"고 평가했다.

home 이동기 기자 econom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