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예비장병 가족·친구들 정말 안타깝게 하는 소식 전해졌다
2020-01-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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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많은 이들 모이는 훈련소에 내린 특단의 조치
국방부, 우한 폐렴 여파로 입영문화제 축소 알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방부가 군 훈련 일정을 바꿨다.
30일 국방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각종 훈련 일정과 행사를 변경·취소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현역병 입영문화제가 전면 축소된다.
육군 측은 충남 논산 훈련소와 신병교육대대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 행사를 자제하도록 했다. 부모, 가족, 친척 등은 훈련소와 신병교육대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부대 밖에서 배웅하도록 변경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한 지역 부대는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하는 예비군 훈련을 중지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예비군 훈련을 중지한다. 감염 우려와 훈련 과제, 일정 등을 예비군 훈련 담당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육군본부 창작 뮤지컬 '귀환' 공연 일정 취소, 군부대 야외 훈련 중지 등 지휘관 판단 아래 각종 계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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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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