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초비상… 중국인 7만명 이상이 곧 한국에 입국한다
2020-01-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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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하면 중국인 유학생 7만명 이상 입국
박원순 “학기 시작 연장, 방송통신수업 대체 등 고민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 학기가 시작하면 7만명이 넘는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해야 한다"면서 대학 측에 학기 시작 연장, 방송통신수업 대체 등 비상한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중국인 현황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도 토로했다. 그는 구로구 구로동, 영등포구 대림동, 금천구 가산동, 광진구 자양동, 중구 명동 등 중국인 밀집 지역을 열거한 뒤 "단기 비자 일용노동자, 불법체류자가 있어서 (중국인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차원에서 중국 국적자들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