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브라는 나에게 액세서리와 같은 것, 오늘은 착용 안 함” (+신동엽 반응)

2019-06-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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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2 '악플의 밤' 첫 방송서 소신 밝힌 설리
“노브라 사진 계속 올리는 이유가 뭐야?” 질문에 답한 설리

곰TV, JTBC2 '악플의 밤'

'악플의 밤' 설리가 자신의 악플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21일 첫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설리가 본인의 악플을 직접 읽었다.

한 네티즌은 설리를 향해 "설리 최고의 히트작은 인스타그램 인정?"이라고 악플을 달았다. 이에 설리는 "일은 많이 하는데 SNS로 비춰지는 게 많다"고 말했다.

또 한 네티즌은 '설리는 붕어상의 새로운 패러다임. 얼굴은 어종 하는 짓은 관종(관심종자)'라고 했다. 설리는 "인정이다. 우리 모두 관종 아닌가요?"라고 답했다.

설리는 '마약하면 동공 커지는 거 아냐. 설리 동공 봐봐 딱 약쟁이'라는 악플에는 "인정하지 않는다. 난 범법행위는 저지르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설리는 '기승전 노브라. 그냥 설꼭지'라는 악플에는 "어그로 끌려고 한 것은 아니다. 내가 편해서 안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개인적으로 브라를 안 하는 게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한다. 브라는 저에게 액세서리다. 어떤 옷에는 그게 어울리고 어떤 옷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하 JTBC2 '악플의 밤'
이하 JTBC2 '악플의 밤'

이어 "지금 그 액세서리(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상해 보이지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답변을 망설이던 신동엽 씨는 "이 당당함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노브라 논란'에도 계속 사진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설리는 "많은 사람들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이거 생각보다 별거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