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골목식당 최초로 방송·맛 평가 전부 거부했다 (영상)
2020-02-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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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릉동 기찻길 두 번째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탄한 백종원
백종원 대표가 사상 최초로 골목식당 맛 평가를 거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두 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백종원 대표는 찌개백반집에서 백반을 시식했다.
시식을 하던 백 대표는 이미 점심을 거하게 한 끼 먹고 온 것도 잠시 잊은 채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을 생각을 않았다. 그는 "오랜만에 집밥 같은 백반을 먹네"라며 감탄했다.
결국 접시를 비운 그는 "요새는 진짜 이런 집이 없다"라며 "이 집 맛 평가는 하고 싶지 않다. 6천 원에 서울에서 이런 상차림을 내놓는 게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맛도 일단 기본 이상이 되니까 제가 다 먹었겠죠?"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공릉동 찌개백반집은 매출장부를 만들어 평소 단골 손님을 위주로 운영해왔다. 이를 알고 있던 백 대표는 "여기는 방송 안 나가야겠다. 이 집은 방송 나가면 안 되는 집이다"라며 "(매출장부에 있는) 이분들에게 죄 짓는 것. 미리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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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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