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몇 년 이딴 식이면..." 손수현, 'n번방 사건'에 분노의 목소리 높였다

2020-03-20 20:20

add remove print link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소리 낸 손수현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홍보하기도

뉴스1
뉴스1

배우 손수현(32) 씨가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를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냈다.

손수현 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텔레그램 n번방, 20대 남성 범생 모두 시인해 '성범죄자만 74명'"이라는 기사 제목 캡처 사진을 올렸다. 손 씨는 이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고 글을 썼다.

손 씨는 "이런 비윤리적인 행위의 결말이 징역 몇 년 이딴 식이면 진짜 다 뒤집어 엎어버릴 것...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 세워라. 25만 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고 사회에 발 디딜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 진짜 심한 말 나온다 아"라고 썼다.

이하 손수현 인스타그램
이하 손수현 인스타그램
손수현 씨는 이날 이어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포스터 이미지를 올렸다. 포스터에는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손 씨는 "4월 11일 예정이었던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가 코로나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사태가 좀 누그러진 뒤 시위 일정이 다시 확인되면 함께 해요"라고 썼다.

텔레그렘 n번방 사건 피의자 조모씨는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유포한 뒤 부당이득을 취했고, 조모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피해자만 74명에 이르며, 조모씨를 포함해 단체 대화방에 들어가 있던 남성은 26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20만~150만원 내고 '불법 음란물' 시청… 많을 땐 1만명이 모였다 텔레그램 N번방'서 벌어진 일 속속 드러나
www.wikitree.co.kr

“성착취 사건 심각...” 경찰, 'n번방' 피의자 조모씨 신상 공개 검토 중 19일 경찰청 관계자가 밝힌 내용
www.wikitree.co.kr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