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은 지구의 날...” 환경 생각하는 '착한 소비' 화장품 리스트

2020-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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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선크림이 바다 생물을 죽인다면
바다 생물 보호하는 선크림 등 7가지 화장품

매년 4월 22일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의 날'이다.

매일 바르는 화장품만이라도 환경을 더 생각한 제품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지구의 날을 맞아 '착한 소비'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을 생각한 화장품들을 모아봤다.

먼저 매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가 바다 생물을 죽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흔히 사용되는 ‘옥시벤존(벤조페논-3)‘, ‘옥티녹세이트‘ 등의 화학물질은 바닷 속 산호초를 하얗게 만들고 결국 죽게 만드는 ‘백화현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속화되는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인해 하와이, 팔라우 등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판매 등에 대한 규제를 만들었다.

1. 해양 생물 헤치지 않는 선크림 '아벤느 선 플루이드'

아벤느
아벤느

더모 스킨케어 브랜드 ‘오 떼르말 아벤느(이하 아벤느)’는 ‘옥시벤존 프리’와 같이 해양 환경을 해치지 않는 선크림을 선보이며 해양 생태계와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스킨 프로텍트, 오션 리스펙트’를 통해 선크림에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 필터의 수를 줄이고, 자연 분해되는 포뮬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해양 생물을 보호한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비수용성 형태의 자외선 차단 성분을 사용하고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배제해 피부와 자연에 모두 이로운 건강한 선케어를 제시하고 있다.

아벤느 ‘선 플루이드’, ‘클리낭스 선스크린’이 대표적이며, 제품 상자의 겉면에 프린트 된 캠페인 로고를 통해 해당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2. 100% 재활용 용기 쓰는 '키엘 알로에 젤리 클렌저'

키엘
키엘

'키엘 알로에 젤리 클렌저'는 95%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지고,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에 담긴 친환경 제품이다. 알로에 베라 성분을 함유 하고 있어 피부를 진정 시켜주고 세정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준다.

순한 제형으로 3세 아동부터 온 가족이 바디는 물론 얼굴과 헤어 세정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3. 미세 플라스틱 대신 천연 성분으로 각질 제거 '헉슬리 마스크 스위트 테라피'

헉슬리
헉슬리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 제품 속에 들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인 마이크로 비즈는 바다 속으로 흘러들어가 해양 생물들을 아프게 한다. 이를 대체할 천연 각질 제거 성분을 찾는다면 헉슬리의 스크럽 마스크 스위트 테라피를 추천한다.

호두껍질가루를 갈아 넣어 만든 천연 각질제거 성분이 각질 및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천연 유래성분으로 이루어져 피부 자극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롤링 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온열감이 붓기를 완화해 주고 노폐물 배출 효과를 높여준다.

4. 생분해 인증 받은 대나무 시트 원단의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페이셜 베리어 마스크'

닥터자르트
닥터자르트

마스크팩 사용시 재활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걱정된다면 친환경 시트 제품을 눈여겨보자.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페이셜 베리어 마스크는 대나무 펄프에서 추출한 100% 천연 셀룰로오스계 시트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마스크다.

시트의 일부를 잘라 밀폐된 공간 속 인공 비료에 묻고 일정 시간동안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결과값으로 생분해 여부를 확인한 결과, 45일 동안 89%의 생분해 값이 확인되어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생분해성 대나무 시트에 유효 성분을 한 번 더 코팅해 에센스 보유력을 높이고 고농축 크림 에센스가 피부 깊숙이 진한 보습력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감성 피부 자극 시험 완료했다.

5. 국내 최초 우드 플라스틱 용기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페리페라
페리페라

페리페라는 친환경 소재의 우드 플라스틱을 제품 케이스에 적용한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를 출시했다. 매일 사용하기 쉬운 데일리 컬러 8가지로 구성된 섀도우 팔레트로, PETG와 나무가루를 혼합한 우드 플라스틱 화장품용기를 개발했다.

우드 플라스틱은 나무의 느낌과 질감은 그대로 살리고 취약한 부분인 내구성, 내수성, 항균성 등을 플라스틱의 기능성으로 보완한 소재다.

이번 제품 케이스 내 적용된 우드 플라스틱 소재는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가 없는 안전한 소재로,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플래티늄 레벨, 일본위생수지협의회의 안전위생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6. 실리콘 프리의 무기자차 '아로마티카 알로에 미네랄 선스크린’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

유기농 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알로에 미네랄 선스크(SPF50/PA++++)'은 유기농 알로에베라로 빠른 피부 진정 효과를 더한 실리콘프리 논나노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피부에 흡수될 걱정을 줄인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 논나노 징크옥사이드를 적용해 보다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자외선 차단막을 만들어준다.

실리콘 오일 대신 피부가 숨쉴 수 있도록 안전한 식물성 오일을 처방해 백탁 현상을 최소화하고, 피부에 쏙 스며드는 매끄러운 발림성을 구현해 데일리 선케어로 사용하기 좋다. 정제수 대신 유기농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을 담았으며, 열 오르고 자극 받은 피부의 일시적 온도 감소 및 진정에 도움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 성분을 배제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다.

7. 비건 선크림 '비브 모이스트 카밍 릴리프 선’

비브
비브

비건 코스메틱 ‘비브’는 도시 피부를 위한 안티폴루션 선케어 ‘모이스트 카밍 릴리프 선(SPF 50+/PA++++)’을 출시했다. 한국 비건 인증원의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비건 인증을 완료한 제품으로,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통과해 민감해진 피부에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

선케어 ‘모이스트 카밍 릴리프 선’은 미네랄 필터가 자외선을 튕겨내 차단해주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진정·자극 완화 작용이 뛰어난 모이스트 캄 EX와 쿠쿠이나무씨오일을 함유해 봄볕에 한껏 달아오른 피부를 잠재워준다. 뿐만 아니라 피부에 유해한 9가지 성분을 배제한 9-free 포뮬라로, 특히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를 배제해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해양 생태계까지 보호하는 착한 선크림이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