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서유리가 눈물 흘리며 가슴 아픈 고백을 했다
2020-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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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가 고백한 사연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서유리 씨가 결혼 후 느끼는 안정감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서유리 씨가 남편이 없는 시간 동안 불안해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유리 씨의 모습을 본 남편은 놀랐다.


부부를 상담한 오은영 씨는 "나는 유리 씨의 내면의 불안이 많이 보인다. 특정한 대상한테 굉장히 밀착되어있는 걸 통해서 눈에 직접 보이고 피부에 직접 느껴졌을 때만 안심이 되는 성인 분리 불안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서유리 씨는 "항상 불안했다. 어릴 때부터 안정이 없었다. 부모님은 바쁘셨고 저는 항상 혼자 있었다. 결혼하면서 약간의 안정을 찾았다. 30년 넘게 불안했다. '나는 계속 불안해야 하는 사람인데 왜 내가 안정되는 걸까?' 생각했다. 나는 행복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오빠한테 나랑 왜 결혼했냐고 물어본다. 그럼 오빠가 그냥 좋아서 결혼한 거라고 하는데 그 얘기 들을 때마다 불안감이 내려간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씨는 "너무 소중한 건 너무 소중해서 몰두한다. 마음의 몰두는 집착이다. 집착의 선으로 넘어가면 상대가 힘들어진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간은 원래 외롭고 고독한 존재다. 각자만의 공간에서 자신을 오로지 바라보면서 소모된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