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아이 이용해서..” 돌이킬 수 없는 '추가 의혹' 터진 정동원 상황
2020-06-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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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정동원 후원금 논란에 이은 추가 의혹
정동원 아버지 해명 때문에 더 커진 논란
이제 막 중학생이 된 트로트 가수 정동원 군 가족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불거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정동원 군이 살고 있는 경남 하동의 '정동원 하우스'가 가족이 아닌 매니저 박 씨의 단독 명의로 돼 있다고 밝혀졌다. 지난 2019년 9월 박 씨 이름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같은 사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앞서 매니저 박 씨 관련한 후원금 논란이 있을 때, 정동원 군 아버지가 직접 나서서 한 해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동원 군 아버지는 한 인터뷰에서 재혼설이나 매니저 박 씨가 정동원 군의 새어머니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팬들의 오해"라고 못 박았다.

그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가족이 아닌 타인이 리모델링을 진행한 건물에 '정동원 하우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추가적인 스튜디오 공사 등에 팬들의 후원금을 사용하려고 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해진다. 건물 매입한 것 자체는 법적인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부 팬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의혹을 제기할 만한 사안이다.

앞서 정동원 군 팬카페에서는 매니저 박 씨가 본인 명의 후원계좌를 열어 팬들에게 후원금을 받으려 해 논란이 있었다. 논란이 되자 소속사에서는 후원금 중단을 요청했고, 정 군 부모님 역시 원하는 팬들에 한해 후원금을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박 씨는 당시 모금된 후원금으로 하동군에 위치한 스튜디오와 연습실을 짓는데 필요한 방음벽, 방송자재 등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추가 의혹이 불거지면서, 팬들의 원성은 다시 재발했다. 일부 팬들은 "투명한 내역 공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의도에 의심이 따르는 것은 불가피하다"라며 "팬들 입장에서 정동원 군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보냈는데, 걷잡을 수 없이 논란으로 번졌다. 이 논란을 멈출 수 있는 건 정 군 부모 뿐이다"라고 일침했다. 이들은 논란이 종식되게 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게 후원금 사용내역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매니저 박 씨는 이러한 논란에 수차례 연락에도 불구,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