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좌 빅터한, 여성 스태프 위협하다 팀에서 퇴출, 명예훼손 피소”
2020-07-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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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스엔 단독 보도
전 소속사 코로나엑스 관계자 주장은...
유튜브 영상 "8년 연습하고 스틱 부러뜨려서 3주만에 회사 짤린 썰"로 유명한 '드럼좌' 빅터한(한희재)의 과거 행적을 다룬 보도가 나왔다.


11일 뉴스엔은 빅터한이 활동했던 보이밴드 어바우츄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고소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뉴스엔에 따르면 전 소속사는 빅터한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빅터한의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 빅터한이 부당하게 회사에서 잘린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방식으로 허위 사실을 전파, 회사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이다.
소속사는 빅터한이 팀 활동을 중단한 이유로 "지난 3월8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 카메라 리허설 당시 벌어진 사건 때문"이라며 "당시 대기실 앞 복도에서 자신의 무대의상에 실밥이 삐져 나왔다며 특정여자 스태프에게 가위를 가져오게 한 후 해당 여자 스태프를 자신의 앞으로 불러놓고 자신의 손목을 3차례 긋고 피를 보이는 등 위협해 여자스태프가 공포심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사건으로 생방송 출연은 중지 됐다. 이 같은 당시 상황을 당사자 빅터한에게 직접 녹취까지 받아 사실을 확인해 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빅터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돌발행동들을 자행했고 전속계약 중임에도 독단으로 연예활동을 했다. 또 마치 자신이 회사에서 부당하게 퇴출당한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함으로써 대중들은 오히려 회사를 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와 관계자들이 명예를 실추당했다"고 소송 이유를 전했다.
빅터한은 지난 3월 "8년 연습하고 스틱 부러뜨려서 3주만에 회사 짤린 썰"이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구독자 38만 명에 달하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 추가: 11일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 입장을 담은 뉴스엔 보도 이후 14일 빅터한의 입장을 담은 국민일보 보도가 나왔습니다. 독자분들이 양쪽 주장을 모두 읽으실 수 있도록 위키트리는 국민일보 보도를 아래에 추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