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가 '국회룩'…이미 대놓고 공개 중이던 류호정 '패션템 5종'
2020-08-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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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의 강간죄 적극 추진 중인 29살
본회의 때 입은 원피스 화제, 평소에도 '튀는 패션'
29살 국회의원 류호정(정의당) 복장이 뜨거운 화제다.

지난 4일 류호정 의원은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도트무늬가 새겨진 빨간색 랩스타일 원피스였다.

그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곧바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다소 독특한 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류 의원은 본회의에서 청바지, 반바지도 입었다. 반팔티를 입을 때도 있다. 노란색 파우치도 들고 다닌다. 노란색 마스크는 이미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국회룩'을 선보여 왔다. 이에 관한 소신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상세히 밝혔다.
류 의원은 "개원식에도 반바지를 입었다. 청바지까지 합하면 5번 정도 입었는데 갑자기 들켰다. 들켰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님들이 딱히 뭐라 하지 않았다. 아무도 개의치 않는구나 싶어 계속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바지를 입는 회사도 있고 (옷이) 논란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찬반 의견은 극명히 갈렸다. "아무리 그래도 본회의인데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이란 지적이 있는 반면 "뭘 입던 일만 잘하면 된다"라는 반응이 팽팽히 맞섰다.



지난 4월 총선에 출마했던 류 의원은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였지만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달고 있던 결국 금배지를 달았다. 현재 그는 '비동의 강간죄' 입법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