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이준석과 단일화해 대선 승리할 것”

2025-05-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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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서 나온 발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보수 진영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신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당을 떠난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도 “결국 함께할 것”이라며 단일화의 주역으로 지목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1일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1일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경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특단의 대책은 우리 당의 대표를 하다가 나가서 지금 뛰고 계시는 이준석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가 돼서 훌륭하게 우리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밖에 나가 있지만 모든 뿌리와 인간관계, 앞으로 지향점은 국민의힘 쪽에 와 있다”며 “독자 정당이 될 것이라고 이 후보 자신도 생각하지 않고, 독자 정당을 하는 것이 얼마나 고단한 일인지, 한국의 정치 현실에 대해 너무나 힘든 일이라는 걸 본인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마침내 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는 자신이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로의 단일화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짧고 단호하게 “네”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하여튼 제가 반드시 앞으로 모든 국민들의 희망, 이런 것들을 잘 대변하는 진정한 우리 대한민국의 리더로 확실하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보수라는 것은 대한민국 그 자체의 정통 세력”이라며 “좌도 우도, 북한도 다 포용할 수 있는 너무 위대하고 폭넓은 대한민국의 리더십이 보수주의”라고 강조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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