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끼리 감금, 도촬?” 2회 만에 비난 폭주한 지상파 드라마
2020-10-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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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을 중학생 친구에게 뿌리며 모욕하는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
드라마 방송 중단과 폐지를 촉구하는 글들도 다수 올라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시청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민설아(조수민) 정체가 밝혀졌다. 대학생으로 속이고 헤라팰리스에서 수학 과외 선생님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민설아는 예고 실기 시험장을 찾았다가 중학생 신분이 발각됐다.
뒤늦게 민설아 정체를 알게 된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은 민설아를 소각장으로 납치했다. 아이들은 샴페인을 가져와 민설아에게 뿌리고 "네가 이런 인간이니까 부모가 널 버린거다"며 모욕했다. 또 손을 묶어 차에 감금시키고 납치극을 카메라로 촬영하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방송 직후 펜트하우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장면을 지적하는 시청자 불만이 폭주했다. 시청자들은 "정신이 더러워진다", "중학생을 구두로 밟고 폭행하는 설정 너무한다", "청소년들이 보고 따라할까봐 겁난다"는 의견을 남겼다. 드라마 방송 중단과 폐지를 촉구하는 글들도 다수 올라왔다.


지난 26일 방송을 시작한 '펜트하우스'는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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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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